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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 서울 한강공원에서 만난다
등록일2014-12-16
조회수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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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 서울 한강공원에서 만난다
서울시는 전북 고창군과 15일 '서울시-고창군 우호교류협약 체결식'을 갖고 내년 11월 중 용산구 이촌동 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 앞에 2천㎡ 규모의 고창 청보리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강 청보리밭을 통해 고창군은 청보리 축제를 홍보하고 서울시는 이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심는 청보리는 고창군이 무상 제공하며, 거둬들이는 보리는 한강을 찾는 조류들의 먹이로 사용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고창군의 대표 농작물인 복분자, 블루베리, 수박 등을 자투리땅 녹화사업, 옥상농원 텃밭 조성 사업과 연계해 서울시내 곳곳에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가 현재 운영하는 농부의 시장에 '고창군의 날'을 지정, 고창군 농·특산물 특별 홍보전을 개최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수도권 귀농예정자 교육 과정도 개설해 고창군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의 풍부한 자원을 공유하고 서울시의 발전된 행정,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여 ‘함께’와 ‘상생’이라는 큰 틀에서 농촌에,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정 도시 고창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울에서 고창을 느낄 수 있도록 청보리밭을 한강공원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녹색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택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한 임원, 읍면 회장단 20여명과 고창 출신 서울특별시의회 성백진 의원 등 6명의 서울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하며 우호교류협약을 축하했다. (출처 뉴스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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