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팜 매거진

[베리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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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베리팜 오영은씨 부부의 인생2막 귀농스토리(뉴스1 기사)

등록자베리팜

등록일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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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블로거로 4만 회원 확보· 6차산업 메카 꿈

꾸준히 배우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성공 열쇠'



“농업은 이제 6차산업입니다, 농업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지요.”     


2005년 7월 고향인 전북 고창으로 귀농, 올해로 귀농 12년차를 맞고 있는 고창 베리팜 오영은(51)·박재숙(48)대표.     


베리팜(www.berryfarm.kr)은 상호 그대로 복분자, 오디, 아로니아 등 베리류를 재배·판매하는 베리류 전문 농장이다. 이름도 한눈에 쏙 들어온다.     


귀농 이듬해인 2006년 복분자 생과로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연간 2~3배의 성장을 보이며 꾸준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 오 대표는 귀농 11년째인 지난해에 1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리팜은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고창의 대표적인 6차산업의 성공모델이다.       


오 대표는 1986년 농고를 졸업하고 상경해 식당, 서비스업, 자영업 등에 종사했다. 


특별한 재주가 없고 자본이 없으면 견디기 힘든 곳이 서울.


“어느날 갑자기 서울 생활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마음은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아내와 함께 고향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자는 생각에 20여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2005년 아버지가 계시는 고향 공음면으로 귀농했다.      


귀농 이듬해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요, 귀농해서 아버지에게 농사일을 배울 계획이었는데…”     


오 대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밭 1만여㎡(3000여평)에 고추, 깨, 마늘 등을 재배했다. 특별한 농업 기술이 없었던지라 결과는 뻔했다.     


귀향 후 첫 농사는 인건비는 고사하고 오히려 빚만 졌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농사일은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오 대표는 농사로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그해 겨울 고창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귀농교육과 농사교육에 참여했다.


당시 고창군은 복분자 특구로 지정돼 복분자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때였다.


오 대표는 센터에서 주관하는 복분자 재배교육을 받았다. 1년여의 교육을 받고 자신감을 얻은 오 대표는 2007년 1500평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2만㎡(6000여평)로 재배면적을 늘려갔다. 재배면적이 늘어날수록 교육도 철저히 받았다.


비록 그때까지 매출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고창군청에서도 오 대표의 성실성을 보고 복분자 가공공장 설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     


오 대표는 2009년 베리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공장가동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 전략에 들어갔다.    


하지만 제품은 만들었으나 판매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프라인에서는 판매에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사람과 함께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마음먹고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만들었지요.”  



베리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복분자 재배 과정과 제품 생산과정을 성실하게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올렸다.


오 대표의 성실한 농장운영에 믿음이 갔는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1년만에 복분자 원액과 생과일 매출이 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가히 기록적이었다. 이후 매출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매년 2~3배의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 기준 회원수 4만여명을 확보했으며 매출은 10억원을 돌파했다.      


베리팜이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것은 부인 박재숙씨의 온라인 활동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      

    

KBS 인기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이 고창에서 촬영된 것을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후 ‘생로병사’와 기타 여러 프로그램에서 복분자가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는 소신으로 오 대표는 회원관리에 전념했다.      


제품홍보는 물론 고창 관광 등 다양한 소식들을 끊임없이 회원들에게 뉴스레터를 통해 알렸다. 이제는 확보된 회원만으로도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 ‘베리팜’ 제품을 팔 수 있게 됐다.      


사업에 자신감을 얻은 오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 베리류를 활용한 6차 산업에 도전할 목표를 세웠다.     


‘재배와 판매’의 단순한 농업 형태가 아닌 농업에 체험과 관광, 음식, 서비스를 접목해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다.      



오 대표는 복분자 클러스터인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2013년 베리팜을 이전하고 베리류와 관련해 관광객들이 체험, 교육, 숙박, 음식, 관광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른바 ‘베리류의 메카’로 완전한 6차산업의 결정체로 조성한 것이다.      


베리팜은 베리류 가공공장을 포함해 판매장, 농가맛집(채소뷔페), 교육장, 체험장, 팬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오 대표는 2~3년 전부터 오디와 아로니아 재배에도 뛰어들었다.     


물론 대체작목을 육성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복분자 한 품목으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복분자 판매로 이미 확보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로니와 오디에도 판매 전략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베리팜 판매장을 더 확대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고창베리연구소와 공동으로 건강 기능성을 갖춘 신상품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오 대표 부부는 “베리팜에서 인생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그 아름다움이 오래 지속되도록 베리팜을 가꾸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게 사는 것이 제 목표”라고 ‘인생 2막’의 포부를 밝혔다.      


오 대표 부부는 “귀농하길 정말 잘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88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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