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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고창군, 생태환경 한 눈에…생태지도 '비오톱' 제작
등록일2014-11-28
조회수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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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고창군, 생태환경 한 눈에…생태지도 '비오톱' 제작
고창군 비오톱(Biotope, 생태지도)지도에 따르면 군지역에서 절대보전이 필요한 1등급 지역은 약 7.7%이며 생태계 보전을 우선해야 하는 2등급 지역도 약 2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지난 2013년 4월 도내 최초로 2억5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비오톱(Biotope, 생태지도)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경호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는 2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생태지도에는 토지이용 현황, 토지피복 현황, 지형 주제도, 현존 식생현황, 야생동물(조류,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육상곤충류) 분포현황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나 있어 향후 복합적인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생태지도에 따르면 군 전역에 수달, 삵, 맹꽁이, 큰고니, 매 등 27종의 멸종위기종 야생동물과 진노랑상사화, 솔붓꽃, 가시연꽃, 각시수련 4종의 멸종위기 야생식물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조류 183종, 포유류 29종, 양서·파충류 32종 어류 42종 등 총 286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우정 군수는 “우수한 비오톱 자료를 바탕으로 환경을 보정 및 복원하고, 생태계 건강성 회복 및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바란다”면서 “지역특성을 잘 살린 실용성 있는 지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지도 ‘비오톱(biotop)’은 ‘bio(생명)’와 ‘topes(장소)’의 합성어로 구체적인 지역과 생물군으로 성립된 생태계를 일컫는 말이다. (출처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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